'투깝스' 이혜리 "기자役, 친구 수지가 자극됐다"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혜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로 오는 11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허상욱 기자 [e-mail]/2017.11.2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혜리가 '기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수지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골든마우스홀에서 '투깝스'(변상순 극본, 오현종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정석, 이혜리, 김선호, 임세미와 오현종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혜리는 "처음에 대본을 받고 사회부 기자라고 해서 수지 씨랑 얘기를 해봤다. 수지 씨도 기자 역을 맡았다고 하더라. 수지 씨는 너무 재밌게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 나도 수지 씨에게 물어봐서 도움을 얻은 것도 있다. 수지 씨가 너무 잘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했다. 친구로서 멋있다고 얘기했고 그걸 보면서 저도 자극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리는 "기자 역을 준비하면서 실제 기자님과 미팅을 했다. 그때 '기자님 오셨냐, 아직 안 오신 것 아니냐' 이럴 정도로 내가 기자님을 못 알아봤는데 그러면서 내가 기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것도 내가 캐릭터를 잡는데 도움이 됐다. 리포팅도 많이 준비했는데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이혜리)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다. 차동탁과 뺀질이 사기꾼 공수창(김선호)가 빙의해 공조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흥미를 유발하는 판타지극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