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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김성균 "드라마 악역, 수차례 고사했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5:08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쳐블'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렸다. 김성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11.2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성균이 드라마에서 '악역'을 소화하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김성균은 "내가 맡은 역할이 이렇게 큰 역할인지 몰랐다. 이 자리에 와서 처음 느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성균은 "사실 드라마에서 악역 제의가 몇 번 있었다. 영화에서는 악역들이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서 몇 번 안되는 시간들에서도 다양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드라마는 똑같은 악역의 모습을 매회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균은 "그런데 내가 맡은 장기서 역할은 매일 악행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만의 이야기도 있고 주변 관계 설정들이 다양하게 그려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쁜놈이라고 해서 매회 나쁜놈으로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이 친구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액션 추적극이다.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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