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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긋나는 온도차로 헤어졌던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 다시 만난 온수커플의 사랑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오늘(21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온수커플이 찾게 될 최적 온도는 무엇일까.
레스토랑 '굿스프'의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정선과 드라마 '착한 스프' 편성을 받은 현수는 일과 사랑을 병행하는 여유를 가지기도 했다. "내 최악의 날은 이 남자에겐 최고의 날이다"라고 할 정도로 각자의 일에 있어서 이상하리만치 어긋났던 두 사람이지만, 넘쳐나는 손님으로 바쁜 정선과 당겨진 드라마 편성으로 바빠진 현수는 짬짬이 데이트를 즐기며 순조롭게 최적 온도를 찾아갔다.
현수와 정선이 가장 크게 부딪혔던 유영미(이미숙)와의 관계도 합의점을 찾았다. 현수는 영미에게 온 전화를 정선에게 먼저 전했고, 정선 또한 더 이상 영미와 현수의 만남을 막지 않았다. 영미와 가족이기 때문에 풀기 힘든 정선과 가족이 아니라서 받을 수 있다는 현수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했고, 홀로 남은 영미의 자신도 노력하고 있다는 고백은 오랜 시간 틀어졌던 모자관계의 회복 또한 기대하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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