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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고소영과 설리의 가방...로에베18SS 쿠튀르 룩까지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11-20 10:15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카페 레이어57(Layer57)에서 로에베 2018 S/S 여성복 컬렉션 '로에베서울(LOEWEseoul)' 프리뷰 및 파티가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2013년부터 로에베를 이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내방해 화제를 모았다. 또 톱배우 고소영 정우성 설리부터 모델 아이린 이호정 한혜진 등 많은 셀럽들과 로에베 VIP 고객 그리고 주요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로에베
로에베(LOEWE)는 170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로 오늘날까지도 모든 제품을 장인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장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인 공방에서 24명의 장인들이 크래프트의 기본부터 현대적인 기술까지 동원해 프리미엄을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셀럽들의 모습에서도 로에베 장인 정신을 담은 여러 가죽 제품과 패션계 가장 촉망받는 디자이너인 조나단 엔더슨의 아티스틱한 컬렉션을 구경해볼 수 있었기에 소개한다.


고소영과 설리는 상큼한 컬러와 보디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반복되는 비대칭 패치워크과 과감한 커팅 디테일은 로에베를 통해 웨어러블하게 표현됐다. 캐주얼한 깅엄 체크와 스판기 있는 소재 또는 입기 쉬운 셔츠 카라가 믹스돼 보다 실용적인 쿠튀르 룩이 탄생된 것.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설리의 핑크 드레스는 고급스러운 질감의 가죽을 덧대 한층 진취적인 모습으로 업데이트했다.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핑크 토로 포인트 준 펌프스와 빨간 리본을 레이어드 한 가죽 백으로 더욱 완벽하게 마무리됐는데, 해당 제품은 조나단 앤더슨이 선보인 첫번째 로에베 백으로 알려진 퍼즐 백이다. 유연하게 활용되는 섬세한 커팅 디테일로 모던한 볼륨을 형성하며 숄더 백부터 클러치까지 5가지 모양으로 변형해 착용 가능하다.


로에베 2018 S/S
고소영이 스타일링한 가죽 백 역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매듭 벨트와 브라스 힌지 장식을 달아 클래식한 새들 캐리어(Saddle Carrier)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게이트(Gate) 백으로 지난 런웨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밝혀졌다.


로에베 2018 S/S 백스테이지

한편 고소영과 설리가 착용한 드레스는 로에베의 가장 최근 컬렉션인 2018 S/S 착장으로 특별 제작된 아트 비주얼과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와 함께 프리뷰 행사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인도 모로코 등 여행지에서 영감을 얻은 해당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청량감 넘치는 여유로움과 이국적인 무드가 흐르는데, 로에베는 이를 통해 새로운 여성성(femininity)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전한다.

로에베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 공식 수입한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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