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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예계 현실 반영, 실화입니까?"
그중 흠 잡을 데 없는 '모범 연예인' 사진진과 주변 사람들이 보여주는 훈훈한 에피소드에는 실제 연예인들과 매니지먼트 회사의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아로새겨져 있다. 신인 시절 사진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을 앞두자, 매니저 장기봉(김광식)이 추운 겨울 길거리에 포스터를 몇 백 장씩 붙이며 몸으로 홍보에 나서던 이야기는 실제 한 배우가 드라마에 깜짝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나아가 사진진이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는 매니저 이홍희(이재균)에게 공진단 박스를 쥐어주며 부모님 선물을 챙겨드리는 장면 역시 사실에 근거한 한 배우의 '미담'이다.
사진진과 안소니가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제작과 촬영에 관련한 내용 역시 취재를 바탕으로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사진진을 섭외하기 위한 제작진의 끊임없는 '전화 구애'를 비롯해, 사진진에게 사전 통보 없이 '깜짝 몰카'로 시작된 첫 촬영 역시 실제 '우결' 제작 과정을 취재해 구성한 내용이다. 나아가 '우결' 제작발표회에서 사진진-안소니 커플과 함께 참석한 다른 연예인이 제작발표회 직후 사진진에게 싸인을 받으며 '팬심'을 드러내거나,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몰려들어오는 여러가지 선물 중 '19금' 아이템에 소속사가 골머리를 앓는 상황도 기존 연예인들의 에피소드와 현실을 반영한 내용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연예계 비하인드를 섬세하게 반영하기 위한 작가진의 끊임없는 취재가 '이소소'를 한 차원 다른 드라마로 만드는 원동력"이라면서 "무엇보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정도로 리얼하게 열연하는 한예슬과 이상우의 '연예인 연기'가 시청자의 몰입을 배가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진진과 안소니 주변을 든든하게 보좌하는 장기봉과 최정은을 비롯해, 사진진의 현장 매니저 이홍희, 스타일리스트 미달(이유미) 또한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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