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진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
정재찬 역을 맡아 열연한 이종석은 "한 겨울에 촬영을 시작해서 올 여름까지, 삼계절을 재찬이로 지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고생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이 작품을 함께 함에 행복했다. 모두 사랑하고 특히 김원해 선배님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남홍주 역으로 '멜로퀸'으로 거듭난 배수지는 "예지몽을 꾸는 사회부 기자 캐릭터는 큰 도전이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기자라는 멋있는 직업을 연기하게 돼 매우 기뻤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다. 돌이켜보니 홍주로 살았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촬영장 가는 게 너무 즐거운 작품이었다. 홍주를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혼자 고민한 시간도 많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홍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우탁 캐릭터로 매력적인 서브 남주를 만들어낸 정해인은 "잊지 못할 2017년을 보내게 해주시고 두 달이라는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신 박혜련 작가님, 오충환 감독님, 현장에서 함께 했던 동료 및 선후배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품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얻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얻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제 30세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함께 했던 것 같다. 올해 초부터 찍어서 이 겨울까지 방송한, 저의 2017년 처음이자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라 남다르게 느껴진다.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드라마는 16일 이유범(이상엽)이 무기징역 판정을 받고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가 결혼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마지막회 시청률 또한 8.7%,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는 '이판사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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