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효섭이 2017년 최고의 샛별이 됐다.
MBC '반지의 여왕'부터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2017년 이름을 알린 안효섭이 정채연과 함께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배우 부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
안효섭은 수상을 통해 "굉장히 떨린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 자리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올해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와 '반지의 여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장영훈 대표님, 스타하우스 식구들,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 상을 주신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전했다.
안효섭은 MBC 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선 한류스타 뺨치는 인기남으로, '딴따라'에선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유인나의 연하남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반지의 여왕'에서 첫 주연을 꿰찼고 비정한 킹카 박세건을 소화해 내며 "안효섭이 배우로서 가진 잠재력과 기대치 장점들을 알고 있었다"는 권성창 감독의 말처럼 발칙하지만 유쾌한 연기로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축구코치로 활약하며 주말극 전성시대의 물살에 올라탔다.
특히 1천만 이상의 조회 수와 133개국의 시청자의 기록을 남긴 '반지의 여왕'으로 웹과 모바일, 브라운관의 다양한 매체로 전 세대에게 어필하며 '퐁당퐁당 러브'부터 2년 연속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또 주말극을 통해 중장년층까지 두루 인지도를 얻으며 자신의 길을 차분히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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