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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한끼줍쇼' 이덕화-양세형이 한 끼 도전에 성공, 일반인 가족들과 진솔한 얘기로 감동을 전했다.
양세형은 바람이 빵빵하게 찬 자전거 바퀴 등 사물에 과한 감동을 느끼는 강호동의 행동에 끊임없이 리액션을 했다. 강호동은 자신의 오버액션에 뒤지지 않는 양세형의 감정소통에 당황, 이경규에게 뛰어가면서 "형님. 저렇게 말 많은 애는 처음 봤다"고 고자질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두 팀(이경규-이덕화, 강호동-양세형)으로 나눠 본격적인 한 끼에 도전했다. 이경규-이덕화가 먼저 한 끼 입성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님들을 도우며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아재들 취향 저격 시골밥상이 차려졌다. 이경규는 "음식이 자연 친화적이다.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고 말했다. 이덕화도 "된장찌개가 환상이다"고 음식 맛을 칭찬했다.
강호동-양세형은 도전을 이어갔다. 한 빌라에서 두 사람을 반겼다.
양세형은 집주인의 결혼년차를 맞추기 위해 "혹시 혼전임신 하셨냐. 요새는 혼수라는 인식도 있다"고 질문했다. 강호동은 "무슨 망발이냐"며 흥분했지만, 집주인은 "혼전임신이 맞다"고 인정해 큰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과 강호동은 집주인의 러브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양세형은 집주인이 결혼 전 아이가 먼저 생긴 것에 대해 "하늘에서 둘을 빨리 연결해 주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 남편을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지금보다 더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당시 진짜 놀랐을 거 같다"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집주인은 일찍 결혼한 장점으로 "아이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나보다 아이가 먼저인 삶을 살고 있다"며 현실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다양한 얘기를 나눈 양세형은 "정말 기분 좋은 촬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덕화 역시 "정말 따뜻한 한 끼였다"고 덧붙였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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