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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반려견 '기쁨이'처럼 대중들과 다시 교감할 수 있을까.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윤은혜는 "평소 거의 사무실에 있다"라며 "사진, 일러스트, 꽃꽃이 등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금손 아니고 구리손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X맨' 이후 고정 예능프로그램은 12년 만의 출연인 윤은혜는 "그룹으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은 유일하게 나를 인정해준 곳이다"라며 "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다 보여 줄 수 있어야 될 것 같다"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윤은혜는 눈을 뜨자마자 기쁨이와 놀아주며 교감했다. 윤은혜는 "20대를 함께 보냈던 반려견이 있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가 자식처럼 키워서 우셨던 기억이 있다"라며 "기쁨이를 보자마자 교감이 있었다. 설레임이 생겼다. '기쁨이'를 부를 때마다 기쁨이 내 안에 오는 것 같은 이름이다. 용기를 내서 키우게 됐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프로그램 애청자인 윤은혜는 "2초 안에 훈육을 해야한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잘 지키고 있었다. 아직 어린 기쁨이의 배변 실수를 보자마자 혼을 냈다. 이에 전문가는 "혼을 내는 것 보다 칭찬을 해주는것이 좋다"라며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표절의혹 논란으로 국내활동을 멈췄던 윤은혜의 복귀작으로 방송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만큼 관심이 높았다. 애초의 걱정과 달리 민낯으로 카메라에 선 윤은혜는 과거와 달라진 방송 환경에 금새 적응했다. 털털하고 솔직함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윤은혜는 그 동안의 논란을 딛고 다시 공감과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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