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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은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윤은혜는 "평소 거의 사무실에 있다"라며 "사진, 일러스트, 꽃꽃이 등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금손 아니고 구리손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X맨' 이후 고정 예능프로그램은 12년 만의 출연인 윤은혜는 "그룹으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은 유일하게 인정해준 곳이다"라며 "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다. 다 보여 줄 수 있어야 될 것 같다"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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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눈을 뜨자마자 반려견 기쁨이와 놀아주며 즐거운 오전을 보냈다. 윤은혜는 "20대를 함께 보냈던 반려견이 있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가 자식처럼 키워서 우셨던 기억이 있다"라며 "기쁨이를 보자마자 교감이 있었다. 설레임이 생겼다. '기쁨이'를 부를 때마다 기쁨이 내 안에 오는 것 같은 이름이다. 용기를 내서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애청자인 윤은혜는 "2초 안에 훈육을 해야한다"는 전문가의 이야기를 잘 지키고 있었다. 아직 어린 기쁨이의 배변 실수를 보자마자 혼을 냈다. 이에 전문가는 "혼을 내는 것 보다 칭찬을 해주는것이 좋다"라며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윤은혜는 애초의 걱정과 달리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서 리얼한 모습을 보였다. 리얼리티 예능에 금새 적응한 윤은혜의 털털하고 솔직한 일상과 반려견과의 교감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윤은혜의 이번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은 12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다. 뿐만 아니라 2013년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4년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중국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의상 디자인이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내 활동을 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 방송 출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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