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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과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87'이 진실을 은폐하려는 대공수사처장 김윤석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김윤석은 "박처장은 어떻게 보면 시대가 만들어낸 괴물 같은 사람일 수도 있다. 대공수사처장이라는 높은 지위에 오른 인물이라 나름의 신념이 있는 인물이다. 캐릭터를 단순한 악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그 빈틈들을 메워나가는 작업들을 하였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준환 감독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 이어 두 번째 만난 김윤석 배우에 대해 "김윤석은 캐릭터의 본질, 디테일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능력과 그 노력이 굉장히 놀랍고, 감동을 안겨주는 배우다."라며 김윤석 배우가 완성한 '박처장'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과 그와의 작업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올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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