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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 "'감빵생활' 박근혜·최순실 패러디? 풍자 가능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1:4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원호 PD가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참석했다.

신원호 PD는 현재 서울구치소 내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에 대한 패러디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중간에 한 번쯤은 다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풍자가 그럴 수 없는 상황 속에 시도해야 빛이 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풍자를 한다고 해도 그다지 매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누구나 이야기하고 댓글 쓰고 있는 현실이지 않나?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가져올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가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박해수, 정경호, 이규형, 최무성, 김성철, 정웅인, 성동일, 유재명, 크리스탈, 임화영, 김경남, 박호산, 강승윤 등이 출연하고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가 연출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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