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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양우석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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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양우석 감독이 '핵전쟁'을 영화의 소재로 택한 이유를 말했다.
양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모팩앤알프레드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실제로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지면 핵전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제 다음 남북 전쟁은 무조건 핵전쟁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북한이 없어지던지 남한이 없어지던지 둘다 없어지던지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전쟁은 벌어지면 안된다는 마음에서 소재를 택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변호인'(2013)의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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