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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2017'(MTV EMA 2017)에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특히, 여자친구는 국내 걸그룹 중, 최초로 '베스트 코리안 액트'를 수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13년에 신설된 '베스트 코리안 액트' 부분은 그간 엑소, 방탄소년단, B.A.P가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코리아 액트'에 노미네이트 된 여자친구는 올해 후보에 함께 오른 하이라이트, 마마무, 세븐틴, 워너원을 제치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11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SSE아레나에서 개최됐다.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등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를 휩쓸며 국민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청순한 비주얼과 음악에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라는 '파워청순' 콘셉트는 기존의 청순 걸그룹과 차별화를 주며 그룹의 정체성을 확실히 구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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