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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태임이 하루종일 일과를 집에서 전부 해결하며 '집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온종일 침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태임 모습에 출연진은 "밖에 아예 나가질 않는다", "외출 좀 했으면 좋겠다", "너무 집순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태임은 거실로 외출(?)을 감행했다. 온라인에서 친동생을 만나 평소 즐겨하는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광' 양세찬은 "레벨이 몇이냐"며 급 관심을 보이기도. 이태임은 "만렙(게임 속 최고레벨)이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겨룬다는 게 재미있다"고 답했다.
이태임은 "저는 힐러다"며 자신이 빠져있는 게임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길드원의 캐릭터 옷 선물에 뛸 듯이 기뻐하기도. 이태임은 "한우를 꼭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잠깐의 휴식시간. 이태임은 즉석 카레밥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양세찬은 "그냥 피시방을 가라"며 "저희 형이 집에서 저런 모습이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집순이가 된 이태님의 속사정도 공개됐다. 이태임은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든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조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학로에 마스크랑 모자까지 다 쓰고 간 적이 있는데, 두 명의 학생이 '비호감', '재수 없어'하는 말을 들었다. 당황스러웠다. 밖에 나가는 게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허지웅은 "그 사건 전에는 안 그랬죠?"라며 조심스레 과거 욕설 논란 사건에 대해 질문했다. 이태임은 "아무래도 그렇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조미령은 "저는 우울증 때문에 신경정신과 상담도 받아봤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마음이 아플 때도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다는 건 좋은 일 같다"며 조언을 건넸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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