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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김용화 감독과 우정에 낚였다"고 말했다.
우정출연으로 시작해 주요 멤버가 된 이정재. 그는 "처음에는 우정 출연으로 3일 정도 촬영하면 된줄 알았다. 그런데 이후에 제작진과 스태프가 계속 출연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때 역할을 찾아보니 염라대왕 역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의상, 특수분장 등 테스트만 하는데 3일을 달라고 했다. 이게 무슨 역할인가 싶어서 봤더니 2편까지 나오더라. 우리 우정이 이렇게 깊었나 싶다"고 억울함을 성토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화 감독은 "전체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염라대왕의 무게감이 좀 더 컸다. 처음부터 역할을 부탁하면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약한 역으로 유혹했다. 처음에 약한 역으로 빗장을 풀어 제대로 된 묵직한 역을 맡길 계획을 세웠다. 우정출연으로 30회 출연 분량을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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