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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과 강소라가 하청 공장을 살리기 위해 007 작전 뺨치는 홍보 대작전을 펼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변혁과 백준의 열혈 컵밥 홍보현장이 담겨있다. 슈퍼 알바걸 백준은 시선을 강탈하는 앙증맞은 머리띠와 현란한 화술, 고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미소까지 3종 세트를 완벽하게 장착했다. 백준은 각종 알바로 단련된 만렙의 판촉 기술을 선보이며 마트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백준 주위로 몰려든 고객들이 저마다 컵밥을 장바구니에 쓸어 담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변혁과 김기섭은 엄지를 들어 올리며 응원을 보내는 동시에 후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권제훈(공명 분)의 의미심장한 눈빛 역시 눈길을 끈다. 과연 변혁과 백준, 그리고 홍보 드림팀의 지원사격으로 두 번째 반란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오늘 9회에서는 하청업체와 행복한 상생을 위한 변혁의 고군분투가 본격 시작된다. 제대로 대형 사고를 친 변혁과 백준을 돕기 위해 김기섭, 이태경, 안미연도 나섰다. 특히 김기섭은 대기업 홍보팀 출신으로 한 때 홍보의 달인이라 불렸던 인재. 그 동안 숨겨왔던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갑의 횡포에 눈물짓는 을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 사람이기에 컵밥 생산을 직접 돕는 한편 막강 호흡을 과시하며 맹활약한다. 이들의 홍보 작전을 모두 지켜보는 권제훈의 모습도 포착된 만큼 강수그룹의 반격도 예고돼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강수그룹 기획실 인턴이 된 변혁이 하청업체 세만식품과 손을 잡고 또 다른 반란을 시작했다. 청소 직원 고용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변혁'의 바람에 강수그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막의 포문을 열 '변혁의 사랑' 9회는 오늘(11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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