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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 "어릴적 장래희망 판사, 드라마로 이뤘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1-10 10:3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연우진이 어릴 적 장래희망이 판사였음을 깜짝 털어놓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11월 22일 첫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여기서 연우진은 극중 어릴적부터 판사의 꿈을 키워오다 실제로 꿈을 이룬 엘리트판사 '사의현'역을 맡았다. 의현은 남다른 냉철함과 예리함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인물인 것.

현재 판사의 법복입는 것부터 실제 판결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분석하며 캐릭터에 몰두중인 연우진은 우선 "'이판사판'은 판사가 중심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고, 덕분에 첫 촬영때부터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지금 의현의 캐릭터가 더욱 뚜렷해지고 명료화되고 있어서 갈수록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어릴 적 장래희망이 바로 판사를 포함, 법조계에서 일하는 거였다. 이번 드라마로 인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고, 부모님도 기분좋게 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깜짝 공개한 그는 "이로 인해 내겐 판사캐릭터가 굉장히 같하다. 이번에 이렇게 기회를 주신 서인작가님과 이광영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들려준 것이다.

알고보니 연우진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변호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경우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라 이에 맞도록 연기의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이판사판'은 그때보다는 무게감을 더 실으면서 전문적인 특성을 살릴 예정"이라며 "지금도 판사분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며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데,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그럼 같이 연기하는 이판사 즉 판사 이정주역의 박은빈과의 연기호흡은 어떨까? 연우진은 주저없이 "은빈씨는 밝은 기운을 가진 배우라 같이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다"라며 "그녀가 정주캐릭터를 싱크로율 100%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정말 잘 표현하고 있고, 여기에다 호흡도 더욱 척척 잘 맞다. 앞으로도 의견도 많이 나누면서 연기에 임해 더욱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는 말도 빼놓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어릴 적 꿈을 드라마에서 이룬 사판사역 연우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이판사판'은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감독의 작품으로, 1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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