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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의 휘몰아친 사이다에 시청률도 또다시 상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10회가 시청률 평균 6.1%, 최고 6.9%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 종편, 케이블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2.8%, 최고 3.3%를 기록, 동시간대 전채널(지상파 포함) 2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지상파 수목드라마를 제대로 위협하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이병수는 후계자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 "니 꺼에서 손 뗀다"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어느새 복자클럽에 3인의 여자는 물론 수겸까지 속해있음을 깨달은 그가 "당신과 수겸의 이상한 소문이 장인어른 귀에까지 들어갔다"면서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는 거다"라는 핑계로 정혜와 수겸에게 해외 유학을 종용한 것.
결국 정혜와 수겸은 이병수를 막기 위해 마지막 계획을 실행했다. 수겸의 친모인 한수지와 거래해 '해랑 건설 이병수의 내연녀'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로 한 것. "내 눈에 한 번만 더 저 여자(한수지)가 보이면, 그땐 네가 이 회사에서 치워질 거다"라는 이재국(장용)의 말마따나 한수지와의 관계가 이병수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이었다.
계속되는 아빠의 거짓말에 실망하고 충격 받은 서연(김보라)이 그를 비난하자, 백영표는 딸에게마저 폭력을 쓰려했다. 이에 참을 수 없이 분노한 미숙은 그의 손을 낚아챘다. 그리고는 백영표의 뺨을 때리며 "감히 어디다 손을 대. 당신, 끝이야"라고 외쳤다. 그동안 언제나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소심한 미숙을 안쓰러워했던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은 순간이었다.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사이다 전개로 남은 2회가 더 기대되는 '부암동 복수자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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