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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솜과 박병은 커플이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앞서 상구는 버스에서 긴 생머리의 여성을 보고 수지를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으나 세희(이민기 분)에게 이를 들키자 끝까지 부인한 바 있다. 18년 지기 절친에게도 감추고 싶었던 모습이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솔직하게 드러내고 아이처럼 위로 받는 그에게선 새로운 매력을 엿 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어제(7일) 방송에서는 수지가 상구와의 연애를 받아들이는 대신 "집밖에서만 만난다", "사생활에 대해 절대 묻지 않는다" 등 몇 가지 조건을 계약서 조항으로 제시해 상구를 황당하게 했다.
자신의 입장을 똑 부러지게 전하는 쿨하고 매력적인 수지에 상구는 결국 계약 조건을 수락하며 둘은 연인이 됐다. 늘 유쾌하고 파이팅 넘치던 마상구를 눈물 흘리게 한 여자, 그리고 자유 연애주의자였던 우수지를 연애하고 싶게 만든 남자, 이 두 사람의 스펙터클한 시작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이솜과 박병은이 보여줄 본능충실커플만의 마성의 매력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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