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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이 어디서나 빛나는 케미로 촘촘한 미스터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교 불가한 케미로 남은 이야기에 기대를 더하는 커플들. 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껌딱지 커플 송승헌-고아라부터 송승헌-이엘, 고아라-김동준의 케미 포인트를 짚어봤다.
그런 하람에게 손도 아닌, 소매 끝만 내어줬던 블랙. 하지만 지난 6회분에서 칼에 찔려 물속 깊숙이 가라앉는 순간에도 "그 여자인간 엄청 슬퍼하겠군"이라며 하람을 떠올리더니, 하람이 오만수(김동준)의 팔을 잡고 위로하자 못마땅한 듯 바라봤고 서툴지만 직접 상처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피도 눈물도 없던 死자에서 점점 인간의 감정을 깨달아가며 깊어진 눈빛으로 하람을 신경 쓰기 시작한 블랙. 껌딱지 커플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
#2. 심장이 반응하는 송승헌X이엘
#3. 무당 빤스와 바지사장, 고아라X김동준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하람을 무당이라고 생각한 만수. 상황이 위태로운 로열 생명의 대표를 맡게 돼 부실 책임을 떠맡게 생기자 만수는 보험금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하람에게 고객 사망 전, 사전 조사를 부탁했다. 아빠(김형민)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보험 조사원의 파일을 넘겨받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 하람. 덕분에 할로윈 파티에서 초록 공주와 왕자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커플 댄스를 추고 만수의 아빠(이도경)를 죽이려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며 풋풋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 할로윈 파티에서 춤추는 하람을 보며 반했고, 위기에 빠진 하람을 구하려다 목과 다리에 깁스까지 했지만, 애써 부정 중인 만수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블랙과 하람, 무강과 수완, 하람과 만수 커플이 각기 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저 귀찮아했던 하람을 신경 쓰기 시작한 블랙과 그를 첫사랑 준이라고 생각, 기분 좋은 설렘을 감출 수 없는 하람. 그리고 무강의 곁을 떠나 첸에게 붙잡힌 수완과 하람의 사랑스러운 댄스에 반해버린 만수가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될 비교 불가한 케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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