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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문재인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한 10세 소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1-07 14:09



SBS '영재발굴단'(연출: 한재신) 133회에서는 황찬우 군의 사연이 방송된다.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행사! 대통령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도 있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은 각 분야에서 초청된 국민들로 가득 찼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한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 10세 황찬우 군이다.

어린 나이지만 대통령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역사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 덕분이었다. 찬우 군은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사교육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고등학생 수준의 역사 지식을 갖췄다.

그런데 찬우 군이 역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가 좀 특별하다. 그를 역사의 세계로 인도한 인물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다. 백성이 중심이 되는 조선을 만들고자 과학, 의학, 경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개혁에 힘쓴 정약용 선생님의 뜻을 잇는 것이 찬우 군의 목표다.

최근 찬우 군은 곳곳에서 일어나는 문화재 훼손과 유물 발굴터의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그런 찬우 군을 위해서, 영재발굴단이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20년 전, 아파트 개발 예정 지역이었던 풍납토성에 백제 유물이 묻혀있다는 걸 세상에 밝혔던 이형구 교수님과의 만남이다. 찬우 군은 교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역사학자라는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까.

21C 정약용이 되고 싶다는 찬우 군의 이야기가 11월 8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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