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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돌아갔나?"…'고백부부' 손호준, 병원장 변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1-07 08:0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고백부부'의 손호준이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고급 양복을 차려 입은 병원장으로 금의환향한 스틸이 공개되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연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 2049 시청률 1위(닐슨 코리아 기준), 11월 첫 주 컨텐츠 TV화제성 지수 1위 등(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거머쥔 KBS 2TV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가 손호준의 인생역전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특히 병원장이 된 그는 임지규의 어깨를 툭툭 치고 지나가 전세역전을 이룬 모습으로 미래가 바뀐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의대생의 밤'을 이용해 마진주(장나라 분)와 최반도(손호준 분)가 박현석(임지규 분)이 사귀는 연인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아 현석의 난잡한 연애사를 공개시키며 망신을 톡톡히 준 바 있다. 이에 반도와 진주는 현석의 여자친구 김예림(이도연 분)에게 현장을 목격하게 했고 이로 인해 현석과 미래의 부인이 될 예림은 헤어지게 이른다. 또한 이로 인해 분노한 현석이 밤에 혼자 귀가하는 진주를 위협하기에 이르렀고, 선배 정남길(장기용 분)이 극적으로 진주를 구해줘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회 엔딩에는 반도가 진주와 이혼하기 직전의 미래로 돌아간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반도가 실제 미래로 돌아간 것일지, 꿈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바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반도가 고급스러운 양복을 입고 화려한 병원장의 모습으로 출근하며 병원 직원들에게 90도 인사를 받고 있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심지어 반도 자신을 괴롭혔던 악질 병원장 현석의 어깨를 토닥이며 아랫사람을 격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미래에서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반도를 괴롭히던 현석이 반도에게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스틸만으로도 묵은 체증이 한번에 가신 듯 통쾌함을 선사한다.

본 장면은 지난 10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촬영되었다. 병원장으로 분한 손호준이 오랜만에 한껏 멋을 낸 위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자 스탭들은 일제히 "인생역전이다"라며 농담을 던졌다는 후문. 이에 손호준은 "병원장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면서 촬영이 예상 밖으로 금세 끝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지난 회 말미에 방송된 손호준의 미래 행이 실제일지, 꿈일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장나라-손호준의 리마인드 로맨스와 함께 장기용까지 가세한 한층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백부부'는 38살의 동갑내기 앙숙부부가 이혼한 밤,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인생체인지를 시작하는 예능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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