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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마성의 나래 BAR 박사장을 만나면 ‘빠지게 됩니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11-06 09:06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마성의 박나래, 그녀의 웃음에 또 빠져들었다.

어제(5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마성의 여인, 박사장으로 분한 박나래가 일요일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녀 특유의 감각적인 개그와 콩트가 월요병을 타파하도록 기분 좋은 주말 웃음보를 만들어 낸 것.

'마성의 나래BAR' 코너에서 박나래는 복분자, 장어 2kg를 배달 온 심부름센터 직원 이용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물건들을 꺼내놓으며 "오늘 몸보신 제대로 하시나봐요"라는 이용진의 인사에 "네거야~네 몸 챙기라고"라며 검은 속내를 드러내 그를 경악케 한 것. 또한 그녀의 행동에 "헐퀴?"라며 놀라는 이용진에게 "헐벗고 키스하자고?"란 능청스러운 답변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두서없이 갑자기 시작된 "남편이 하나 있어요~"란 박나래의 대사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남편은 택시기사였어요. 밤마다 끝까지 가는 남자였죠. 택시미터기 말보다 우리가 더 왜 빨리 달렸을까~?"라며 풍기는 묘한 뉘앙스는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무엇보다 다리에 쥐가 났다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박나래는 관객들은 물론 파트너 이용진까지 박장대소하게 했다. 여기에 나래BAR에 갇혀 노예생활을 하는 황제성에게 최면의 캐스터네츠를 연주, 딱.딱.딱 박자에 맞춰 그가 스스로 옷을 벗게 한 부분은 웃음의 정점을 찍은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리얼 극장 선택' 코너에 마성의 주모로 박나래가 등장했다. 관객들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코너인 만큼 많은 표를 받아 나온 그녀는 유혹적인 몸짓과 음흉스러운 눈빛으로 캐릭터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담금주를 빨대로 마시는 양세찬의 입에 똑같이 빨대를 꽂아 넣은 예상치 못한 행동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찰떡같은 캐릭터 흡수력과 코너를 함께 꾸민 이용진, 황제성, 양세찬 등과 완벽한 호흡으로 빅재미를 선사, 명실상부 예능 대세다운 행보로 안방극장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그녀가 '코미디빅리그'에서 또 어떤 유혹을 날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나래BAR' 박사장, 박나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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