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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4:1 승리했다. 캐나다팀이 분전했지만 한국팀은 조직력과 개인 실력에서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진 2세트 왕의 길과 3세트 하나무라 전장까지 캐나다를 제압한 한국팀은 무난히 우승컵을 차지하는 듯 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에서 캐나다는 분전했다. 쓰레기촌 전장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4세트의 기세를 이어받은 캐나다는 5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분전 끝에 패배했고 한국팀은 오버워치 월드컵 2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다음은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과의 인터뷰이다.
Q: 각기 다른 팀에서 모인 선수들로 구성된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나?
Q: 캐나다를 상대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양진모: 캐나다가 가지고 나온 조합에 대처를 못했고 우리의 조합 또한 의견이 갈렸다. 캐나다의 전술이 좋았던 것 같다.
Q: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가장 큰 어려운 경기는 어떤 경기였나?
박종렬: 8강 미국전이 가장 어려웠다. 하나무라 맵에서 무승부를 만들지 못했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웠을 것이다. 막상 결승은 초반에 잘 풀려서 어렵지 않았다.
Q: 밸런스 패치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었나?
양진모: 메타가 메르시 중심으로 바뀌었고 탱커도 오리사 중심으로 변했다. 기존의 연습하던 것과 달라 상대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내가 메르시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Q: 한국 선수들이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잘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양진모: 한국팀은 리그 활성화가 잘 돼있다. 챌린저스부터 APEX본선까지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치루고 전략이 치밀해 월등한 실력은 갖추는 것 같다.
Q: 오버워치 리그가 코앞에 있다. LA에서 다른 팀들과 겨루게 되는데 걱정 혹은 기대되는 부분은?
박종렬: 보이지 않던 강자들이 나오는 것이 걱정된다. 새로운 환경과 더 큰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이 기대된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