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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의 외사친' 이수근의 아들 태서가 엄마의 건강을 위해 기도했다.
우렁한 인사로 시작된 수업. 태준이는 도지 덕분에 수업에 적응해 나갔다.
그 시각 이수근은 아이들을 위한 점심을 싸기 위해 태서와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하교 시간, 도지는 태준이와 '메모리얼 초르텐'이라는 부탄 3대 국왕을 기념하는 곳으로 향했다.
도지는 "부탄 사람이 여기로 기도를 하러 온다"고 말했고, 태준이는 "엄마 빨리 낫게 해달라고"라며 작은 손을 꼬옥 모아 엄마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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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윤후는 외사친 해나와 샌디에이고의 칼즈배드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호프학교의 '웰컴 터널' 행사에 윤후는 "신기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학교를 소개시켜주던 해나는 윤후에게 친구들의 이름을 알려줬고, 곧 "이름을 다 외웠느냐"고 물어 윤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지 못한 윤후. 마침 울리는 종소리에 교실로 향했다.
얼마 뒤 간식 시간, 윤후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우리는 모두 친구야"라며 쿨한 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때 또 한번 해나의 친구들 이름 맞추기 퀴즈가 진행됐고, 마침내 친구의 이름을 맞춘 윤후는 "딜리셔스"를 외쳤다.
점심 시간에는 샌드위치를 입에 넣고 볼을 때리는 신기술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앞서 "여자 친구들은 적"이라던 윤후는 용기를 내 해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등 한 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연수는 외사친 조반나와 함께 낭만의 도시 포시타노로 떠나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오연수는 "엄마는 씩씩한 분이다. 부모님은 중학교 때 이혼을 하셨다.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다"며 "어렸을때부터 일을 했다. 엄마랑 같이 다녀서 많이 싸웠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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