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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X선공".. 예능초보 강다니엘 '런닝맨' 완벽 적응(ft.꽝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1-05 18:3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능초보 강다니엘이 '런닝맨'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5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영화 '범죄도시'를 패러디 한 '범죄자의 도시' 미션에서 파이널 레이스 '금고를 찾아라'가 펼쳐졌다.

이날 '멍돌파'의 보스 강다니엘은 멤버들에게 상금 120만원을 나눠줘야 하는 상황에서 상금을 독식하려 했던 상황을 들켜 웃음을 유발했다. 강다니엘은 세상 착한 얼굴로 "나를 믿으라"고 했지만, 멤버들은 반란 카드를 냈다. 결과는 팀원들의 예상대로 강다니엘은 조세호, 전소민, 송지효에게 각각 1만원씩만 주고 나머지 117만원을 자신의 계정에 적립해뒀다. 강다니엘은 "나중에 내가 밥이라도 사드릴 테니까 만 원씩"이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따로 자기 주머니를 채웠던 것. 해맑은 배신에 팀원들은 당황했고, 특히 조세호는 어이없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 전소민, 송지효는 반란카드를 사용해 강다니엘의 돈을 다시 가로챘고, 강다니엘이 가져갈 수 있는 돈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어진 본격 레이스. 상대방의 금고를 먼저 찾아 비밀번호로 여는 사람이 모든 상금을 차지하는 룰. 강다니엘과 조세호는 모든 힌트를 갖게된 이광수와 지석진을 맞닥뜨렸다. 강다니엘은 이광수에게 선제 공격을 했지만, 긴 팔로 이름표를 통째로 뜯기는 수모를 당했다. 조세호는 지석진 이름표를 뜯고 금고 찾기에 나섰다.

최종 미션 승자는 이광수. 이광수는 모든 상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누적하고, 룰렛 기계에 49개의 공 중 27개에 자신의 이름을 넣었다. 이제 압도적인 확률의 이광수 이름만 나오면 누적금액은 모두 자신의 것이 되는 상황. 하지만 그 와중에 노사현 이름이 나오면서 '꽝수'의 저주가 재현됐다. 노사현은 240만원 획득에 기뻐하다가 '기부' 판넬을 보고 실망해 웃음을 줬다.


다시 만난 '런닝맨' 멤버들은 '추억여행 레이스'를 펼쳤다. 게스트 없이 진행된 상황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가져왔고, 팀원들이 주는 감정가를 경비로 챙겼다. 특히 전소민의 물건들이 멤버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소민은 12년 전 고교시절 자신의 외투 모자에 들어온 은행잎, J라는 남자친구와 헤어질 때 자신의 눈물을 담았던 카페 내프킨, 초등생 시절 보여주기식으로 쓴 편지형 일기장까지 대공개했다. 특히 멤버들은 "별걸 다 간직했다. 특히 J씨가 너무 놀랄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날은 모든 미션을 함께 돌파 해야하는 팀 미션. 김종국이 물건을 구하지 못한 최종 물폭탄 당첨자는 유재석과 이광수. 김종국이 끝내 두 사람의 물건 청자켓과 기린 인형을 구하지 않으면서 물폭탄에 당첨됐다. "더블 물폭탄이 준비되어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두 사람은 한번 맞고 옆으로 자리를 스스로 이동해 두번째 물폭탄을 맞는 굴욕을 맛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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