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코미디언 송은이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황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레전드 특집 우리는 무한걸스' 편에 송은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는 "과거 '무한걸스' 제작진과 멤버들 보는 앞에서 송은이가 내에게 화냈을 때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고 송은이에게 과거 섭섭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황보는 이어 "그래서 한 번은 (송은이에게) '이럴 거면 나 무한걸스에 왜 불렀어'라고 말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한 "무한걸스가 없어졌을 때 오히려 후련했다"며 "이후 송은이를 피해 다녔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눈물을 쏟으며 "황보가 공부하러 가고 싶다고 할 때 말렸다. 무한걸스 완전체가 무너질까 봐 두려웠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보는 지난 2000년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송은이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선발돼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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