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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의 남자로 등극"…성훈, 말레이시아 첫 팬미팅 성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1-01 17:14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성훈이 말레이시아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 한류스타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성훈은 지난 28일(토) 말레이시아 KLCC PLENARY 홀에서 현지 팬 3천여 명과의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말레이시아 여심을 매료시키고 돌아왔다. 이날 성훈은 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하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등 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이번 팬미팅은 언제나 큰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오로지 팬들만을 생각하고 준비한 성훈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퀴즈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갔고, 직접 고른 비하인드 사진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함께 나누며 화기애애함 속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또한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준비한 성훈은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에 무결점 무대매너까지 더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가열시켰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의 OST '너뿐인 세상'을 열창하는 그의 무대에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는 후문.

더불어 현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노래를 선곡한 성훈의 센스는 팬들을 그에게 한 번 더 반하게 만들며 흥을 폭발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3층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채운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흥겨운 디제잉 파티를 즐겼고,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성훈은 연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고.

말레이시아 팬들과 첫 만남을 마친 성훈은 "최근에 팬미팅 투어를 돌면서 여러 나라의 팬분들과 만나고 있는데 저를 알아봐주시는 것에 항상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공연을 하고나면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팬분들이 주신 응원과 사랑에 오히려 큰 힘을 받아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또 매번 함께 고생하는 우리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심을 훔치고 있는 성훈은 이날 팬미팅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Korea Drama Night'에 한국 배우 대표로 참석해 또 한 번 한류스타의 인기를 입증했다. 월드투어 팬미팅을 순항중인 성훈은 11월 15일(수) Asia Artist Awards에 참석, 글로벌한 스타로서 시상식을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한편, 독보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성훈은 '마음의 소리 리부트:얼간이들'에 주인공 조석 역으로 출연을 확정, 새로운 연기 변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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