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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진이 '현수가 과연 누구와 맺어져야 하는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이유는 폭주하는 시청자 의견 때문.
이어 "특히 정우는 소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의 온도'에서 존재감이 어마어마하기에 '현수가 정선을 선택할 것인가, 정우를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랑의 온도'는 원작 소설의 스토리 속에 갇혀 있지 않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준 주인공이 꼭 이루어 져야 한다는 공식이 사랑의 온도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어떤 결말을 이뤄낼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현수와 프렌치 셰프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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