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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판로맨스' 한승연과 이서원이 또 하나의 '역대급 패러디' 장면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5회까지 방송된 '막판 로맨스'에서는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백세와 동준이 백세의 제안으로 계약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백세는 동준에게 "지설우를 따라하면서 연애를 하자"고 말하며 그동안 지설우가 연기했던 드라마 속 캐릭터를 따라했다. 이 과정에서 '도깨비', '파리의 연인' 등 화제의 작품들을 패러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한승연과 이서원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과 강모연으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그동안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서원은 이번만큼은 코믹한 모습 대신 '멋짐'을 폭발시켜 여심을 자극한다. 딱 떨어지는 군복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까지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승연 역시 아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분위기와 표정 연기를 펼치고 있어 본방송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이 문에 뺨을 대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이 포착돼 두 사람의 완벽한 듯 보였던 로망 실현에 어떤 변수가 작용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막판로맨스' 제작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패러디 장면은 한승연과 이서원, 그리고 제작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들여 촬영한 장면. 시청자 분들 역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6회에서 두 사람의 감정의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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