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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홍수현이 물고기도 시청자들의 마음도 모두 낚으며 '러블리 낚시꾼'에 등극했다.
반면 홍수현은 낚시에서 재능을 보인 것과 달리, 요리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 반전 허당미를 드러냈다. 감성돔 튀김에 도전한 홍수현은 중국식 스타일을 고집하며 기름을 들이붓는가 하면, 빵가루도 묻히지 않은 채 돔을 튀김 냄비에 넣으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급한 마음에 마이크로닷에게는 반말과 존대를 섞어 쓰는 허당기를 보이면서도, 이덕화의 입맛을 고려해 음식의 간 맞추는 것은 세심하게 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홍수현은 재치 있는 입담과 활발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릴링도 멋있게 하라는 이경규의 조언에 "저도 '카바레 낚시' 할까요?"라며 흥겨운 포즈로 릴링을 선보였다. 또, 입질이 없어 지루해하는 도시어부 멤버들을 위해 '타이타닉' 여주인공의 포즈로 신개념 '민어 호객 행위'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홍수현은 현재 유지태, 우도환 등과 함께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에 출연 중이며, 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보험사 태양생명 전무 '차홍주' 역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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