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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떠오르는 '충무로 블루칩' 신예 조수하(본명 김진아)가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삼천포 가는 길(Fantastic'로 '2017 OVERCOME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영화에서 조수하는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나머지, 이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소원해졌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머니 진여사와 함께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어가는 딸 소영 역을 특유의 진솔하고 울림 있는 연기로 승화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조수하는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받는 여우주연상이라 아직까지 얼떨떨하기만 하다.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김진남 감독님을 비롯해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 모든 스태프와 선후배 배우님들, 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며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사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덧붙였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거창군, 사천시 지원으로 제작된 영화 '판타스틱 휴가 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지난 6월 서울, 거창, 진주, 창원 시사회에 이어 지난 10월 26일 영화 주요 촬영지인 사천(삼천포)에서 시사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조수하는 오는 11월 하반기 앞서 '제16회 짐바브웨 여성국제영화제(IIFF) 겸 짐바브웨 국제영화제(ZIFF)-장편경쟁부문' 최고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던 손현우 감독의 영화 <이수아(Lee Su-a 이하 이수아)> 개봉 역시 앞두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