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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인도 친구들의 선입견을 깬 여행기가 공개됐다.
컨디션을 회복한 비크람은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인 경복궁에 도착했다. 비크람은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경복궁과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매료돼 친구들은 잊고 쉼 없이 인증샷을 찍으며 나 홀로 관람을 즐겼다.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된 인도 친구들은 나머지 경복궁 관람은 함께했다. 인도 친구들은 "도시 한가운데에 궁이 있다"며 감탄했고, 인도 타지마할과 다른 점을 얘기하며 경복궁 관람 소감을 나눴다.
이후 인도 친구들은 한국 오기 전 신청한 '나이트 푸드 투어'에 참여했다. 이들이 신청한 푸드 투어는 한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외국인 대상 미식 투어. 인도 친구들은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투어를 즐겼다. 소 불고기와 고진감래 주를 맛본 인도 친구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비크람은 "한국 음식은 프랑스보다 나은 거 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즉석 떡볶이를 맛본 카시프는 인도에 없는 한국의 음식 문화에 흥미로워했고, 샤샨크는 모든 음식을 폭풍 흡입했다. 마지막으로 치킨집에 도착한 이들은 치맥을 영접(?)한 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입견이 깨진 건 샤샨크만이 아니었다. 인도 사람은 갠지스강에서 요가를 하고, 소고기는 절대 안 먹을 것만 같다고 생각했던 많은 한국 사람도 인도 친구들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그간의 선입견이 깨졌음을 밝혔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인도 사람에 대한 편견 진짜 많이 없어졌다", "정말 다들 유쾌하고 재밌다", "아재들이 순식간에 인도에 대한 편견을 다 깼다", "소고기, 술 잘 먹는 거 신기하다. 선입견 박살"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자신의 친구들을 통해 인도 젊은이들의 문화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면서 인도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힌 럭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