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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송선미의 남편의 죽음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송선미 측이 검찰수사결과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송선미와 어린 딸을 포함한 유족들이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하며 "할아버지의 재산환수를 순수하게 돕던 고인이 마치 할아버지의 재산을 탐내어 가해자들과 분쟁을 벌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오도된다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황망한 유족들의 가슴에도 다시 한번 못을 박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선미의 남편 고 모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조 모씨(28)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검찰은 앞서 피의자 조 씨가 범행에 앞서 흥신소 등에 청부살인 방법을 알아본 정황이 발견돼 청부살인 여부를 수사해 왔다. 이에 조씨와 그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하여 통화내역, 문자메시지, SNS 게시물 등을 조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조씨를 추궁하자 조씨는 곽씨(38)로부터 고씨를 살해하라는 교사를 받았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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