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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종석, 백성현 석방… 김원해 콤비와 밤낮 없이 열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10-25 12:57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양궁 여제 사망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백성현을 석방한 가운데, 이번 주 본격적인 불구속 수사에 들어간다.

백성현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이종석은 김원해와 함께 밤낮 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으로, 이종석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측은 17-18회 방송 당일인 25일 정재찬(이종석 분)이 양궁 여제 유수경(차정원 분) 선수의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양궁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수경의 변사 사고가 공개됐다. 유력한 용의자로는 CCTV에 찍힌 인터넷 설치기사 도학영(백성현 분)이 지목됐다. 재찬은 학영이 범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으나 모든 증거들은 학영이 범인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특히 재찬은 수경이 평소 이석증(귀 안쪽의 전정기관에서 이석이 떨어지면서 반복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에 비추어 학영이 집을 나간 뒤 수경이 이석증으로 쓰러졌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문제는 피로 그린 그림이었다. 재찬은 이 그림이 한붓그리기, 한 번에 그린 그림임을 밝히며 학영이 13분 안에 족적 하나 안 남기고, 발바닥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재찬은 학영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그를 석방했다. 그리고 수경의 주위에 그림을 그린 것은 다름아닌 로봇청소기임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고, 재찬이 해답을 찾아야 되는 상황에 놓이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그런 가운데, 수경의 사건 조사를 위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과 밤낮 없이 열혈분투하는 재찬의 스틸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재찬과 담동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찰떡 콤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찬은 담동을 리드하면서도 그에게 조언도 구하며 말을 잘 새겨 듣고, 담동은 재찬의 말에 구시렁대면서도 잘 따르는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시선을 모은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 재찬은 전화통화를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서류를 꼭 끌어 안은 채 주저 앉아 근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찬의 이러한 모습들은 이번주 17-20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며 본방사수 욕구를 높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양궁 여제 사망사건이 이번 주 마무리된다. 학영을 석방시키고 불구속 수사를 결정한 재찬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 봐달라"라며 "오늘(25일) 방송될 17-18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오늘(25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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