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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스가 네 번째 팬미팅에서 240분간 팬들을 열광시키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그동안 'VIXXCHOOL(빅스쿨)' 콘셉트로 만났던 빅스는 올해 토요일 밤을 흥겨운 라이브 쇼로 꾸민 'VNL'로 타이틀을 정해 개최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객석에서 깜짝 등장한 빅스는 멤버 전원이 블랙 수트를 입은 채 파워 워킹과 춤 퍼레이드로 무대를 런웨이로 둔갑시키며 첫 등장부터 흥을 폭발시켰다.
빅스가 시도하는 라이브쇼답게 최초와 최고를 지향한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겼다. 첫 코너로 마련된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는 빅스의 근황을 뉴스 형식으로 풀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SNS를 통해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것들만 모아 솔직한 답변으로 팬 소통에 나섰다.
그 뿐만 아니라 별빛 팬미팅에서 이번에 처음 시도한 '빅스의 미트 앤 그릿(MEET & GREET)' 서비스로 현장에서 추첨된 일부 팬들에게 기념 사진을 안기며 공연 열기를 무대 밖으로도 이어갔다.
미니 콘서트에 버금가는 라이브 공연도 마련해 앙코르 무대까지 빛냈다. '사슬' 'Love Me Do(럽 미 두)' '다칠 준비가 돼 있어' '기적' 'Desperate(데스퍼레이트)' 'Fantasy(판타지)' 등 히트곡 메들리로 시작해 'Heaven(헤븐)' 'SUPER HERO(슈퍼히어로)' '아픈데 좋아' 'Love , LaLaLa(러브, 라라라)' '다이너마이트' '대다나다너' 'Milky way(밀키 웨이)' 등 오랜만에 들려주는 노래까지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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