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이 두근두근 '향수 테스트'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싹틔운다.
23일(월) 9부와 10부 방송을 앞둔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한예슬과 김지석의 향수 테스트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예슬과 김지석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사진진과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과거 '20세기 첫사랑'에서 현재 위아랫집 남녀'로 오랜만에 재회해, 동네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면서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사공 커플' 지지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17일 전파를 탄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의 집 보일러가 갑작스럽게 터지면서, 아래층에 위치한 공지원의 집이 물바다가 된 터. 이에 사진진의 엄마 미경(김미경)은 공지원에게 당분간 사진진의 어린 시절 방에 머물 것을 제안하며, 사진진과 공지원의 본격적인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진진과 공지원이 사진진의 방에서 여러가지 향수를 시향하며 긴장감 넘치는 '생활 로맨스'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에서 사진진은 집 안에서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공지원을 불러, 여러 가지 향수를 테스트하며 가장 좋은 향기를 골라달라고 부탁해, 사진진이 왜 '굳이' 공지원을 불러 자신 대신 시향을 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인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더불어 사진진의 '미션'을 받은 공지원은 자신의 얼굴을 사진진의 귀 밑 가까이 대며 향기를 맡아보는 모습으로,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털 끝 하나 닿지 않은 상태에서도 '심쿵'을 유발하는, 서로의 얼굴을 밀착한 두 사람의 눈빛과 분위기에서 미묘한 러브라인을 예감케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사진진은 공지원을 유부남이라고 오해해, 오랜만에 재회한 첫사랑에게 흔들리는 마음과는 별개로 '철벽'을 치며 공지원의 연이은 대시를 거절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의 한집살이가 시작되면서, 사진진이 공지원에 대한 오해를 언제쯤 풀게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밖에도 집에서는 톱스타가 아닌 '모지리' 사진진의 '건어물녀' 실체 공개와 더불어 동생 사민호(신원호)의 누나에 관한 여러 '폭탄 발언'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나아가 두 사람은 사진진의 엄마 미경(김미경)의 소박한 생일파티를 함께하며 가족으로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사진진 집에서의 갖가지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설레는 러브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순수한 10대에서 어느덧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30대로 성장한 두 사람이 펼쳐나갈 '한집 생활 로맨스'를 비롯해, '민간인 사찰' 못지 않은 사진진 가족의 좌충우돌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로맨스를 시작하는 사진진과 공지원의 '두근두근 케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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