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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데이데이(Dayday)의 데뷔가 결국 무산됐다.
데이데이는 지난해 '프로듀스101(프듀)' 13위였던 이수현을 주축으로 결성된 걸그룹으로, 이후 'K팝스타6' 세미 파이널 진출자인 전민주가 합류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부터 소속 멤버들과 팀명, 공식 로고를 선보였고, OST 참여 및 네이버 V앱 생방송, 데뷔 리얼리티 촬영 소식을 전하며 데뷔를 목전에 뒀다.
하지만 당초 5-6월로 예상됐던 데이데이의 데뷔는 계속 늦어졌고, 6월 이후로는 소식이 끊겼다. 멤버들의 SNS는 지난 5월 이후 모두 정지된 상태이며, 방송 출연 등의 활동도 전혀 없었다. 팬들의 불안감은 급속도로 커졌다.
그룹만 해체된 것인지, 멤버 전원과 소속사의 계약관계가 마무리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무책임하다'는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데이데이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HYWY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데이데이의 데뷔를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함께 드리려고 합니다.
HYWY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데이데이 멤버들은 회사의 여러가지 사정과 멤버들의 의견 차이로 긴 논의 끝에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데뷔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들께 데이데이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데이데이라는 팀으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다섯 명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데이데이의 공식 SNS 계정은 다음주 월요일(23일) 삭제예정이며, 공식팬카페는 10월 23일 폐쇄 진행 예정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