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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쇼미더머니 시즌1' 우승 후 '쇼미더머니 시즌 6' 재출연, 애초에 그의 목표는 우승이 아닌 도전과 재미였다. 비록 탈락했지만 어떤 이도 더블케이의 탈락을 아쉽다고 했지 당연하다고 하지 않았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쇼미더머니 시즌 6' 출연 이후 근황에 대해 "싱글 앨범도 발매했고 새로운 곡들도 만들어보고 작업도 하고 있고 콘서트 준비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이라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기존에 내 노래도 재편곡해서 새롭게 해볼 예정이다. 콘서트에서 보여 줄 음악을 라이브로 녹음해서 앨범으로도 낼 예정이고 이것저것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을 전했다.
'쇼미더머니' 재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은 앨범을 홍보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랩하는 콘텐츠들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우승을 해야겠다는 목표는 없었다. '쇼미더머니' 출연은 내게 비즈니스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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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래 하기도 했고 어설프게 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내 랩 스타일이 오리지널리티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내 스타일이 확고하게 있고 지금까지 나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나만의 색깔이 확고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서 나를 리스펙하는 동생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연하면서 눈여겨 봤던 래퍼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우찬이.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귀여웠다. 2차 예선할 때 대기 시간이 대략 40시간이었는데 그 때 우찬이가 내 앞에 앉아있었다. 당 떨어질 때마다 초콜릿도 주고 그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당 떨어질 때마다 초콜릿도 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 나이대에 실력도 훌륭했고 스타성도 있더라. 내가 되게 예뻐했다"고 답했다.
올해 4월 그린웨이브라는 회사를 설립한 그는 "혼자 도전해보고 싶었다. 항상 기획사나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 있었는데 내 음악을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내가 플레이어로서 활발하게 하고 있고 할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내 위주로 돌아가지만 내가 어떤 아티스트를 영입할 때는 자유롭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나와 비전이 같아야 하고 마음이 맞아야 되기 때문에 영입에 있어서는 까다로울 것 같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데뷔 16년 차, 자신이 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는 내공에서 오는 여유로움보다는 호기심과 기대감에 설레 보였다. 이것이 우리가 더블케이의 음악을 기대하는 이유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