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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서와, 인도는 처음이지?
여행 계획 회의로 여행전 비크람의 집에 모인 세 사람은 프로그램 취지와 달리 계속해서 '럭키찬스'로 럭키에게 전화를 해 물었다. 이에 대해 럭키는 "그냥 오라고 하면 못온다. 초대해놓고 여행 준비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기분 나빠한다"라며 문화를 소개했다. 친구들은 "럭키가 있으니까 걱정없다"라며 '어서와' 최초 최단시간 여행 계획을 세웠다.
설레임을 안고 도착한 한국 공항에는 럭키가 마중을 나왔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한국의 첫 식사로 비빔밥, 죽, 돌솥밥 등을 소개했고, 인도 3인방은 남산타워에서 서울야경을 이태원에서 서울의 밤문화를 즐겼다.
인도에는 '인디아 타임'이 있다. '어서와' 최초 낮잠이 첫 일정이 된 인도 3인방. 럭키는 "인도인들은 약속 시간을 어기는 걸 태연하게 생각한다. 인생은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산타워를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 인도 3인방은 한국의 도심을 구경하며 "건물들이 높지 않고 평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 버즈 칼리파 같은 해외 유명 건물들을 한국 건설사가 참여했기 때문에 높은 건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이태원 거리를 활보하며 한국의 밤 문화를 본 카시프는 끊임없이 관찰하며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의 열기에 "최고다"라고 말했다. 럭키 역시 "한국의 밤 문화가 정말 최고다"라며 "인도는 밤 12시에 펍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5성급 호텔 정도만 술을 팔 수 있다. 하지만 술값이 너무 비싸서 일반사람들은 먹기 힘들다. 그래서 인도친구들은 하우스 파티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너무 다를 것 같은 두 나라의 젊은 아재들이지만 SNS를 위해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은 비슷하다. SNS에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여행에 중요한 부분인 이들은 '젊은 인도 도시인'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