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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긍정남 카이의 슬픔…우수에 찬 눈빛 '가슴 저릿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0-20 07: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초긍정남 카이가 생기를 잃었다.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 유비컬쳐)측은 백철민과 함께 식사를 하던 카이가 힘 없이 수저를 내려놓는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이시경 역)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다 어두운 표정으로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 마주보고 앉은 백철민(박가람 역)은 그런 카이의 모습이 걱정되는 듯 몸을 카이를 향해 기울인 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축 처진 어깨로 시선을 떨구고 있는 카이의 모습에서 깊은 슬픔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저릿하게 울리며 무엇이 카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학교보다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주로 시간을 보내던 카이가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겉돌고 있을 때 백철민은 카이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카이가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도왔다.

지난주 방송에서 백철민과 함께 아버지가 남겨놓은 LP판을 듣던 중 자연스럽게 나온 아버지 얘기에 카이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실종되었음을 말했고, 백철민 또한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을 밝혔다.

이처럼 모든 것을 숨김없이 공유하고 절친이 된 백철민과 함께 있을 때는 늘 장난기 많고 밝은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안겼던 카이였기에 그의 풀 죽은 모습이 더욱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이 수상한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난생 처음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청춘감성 회생 드라마.


청춘감성 회생드라마 '안단테' 5회는 오는 22일(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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