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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귀여운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CCTV 앞에서 손잡고 인증하기, 동시에 눈 감고 잠들기부터 시도 때도 없이 "뭐해"라고 보내며 답장을 기다리고, 답장 하나에 "꺄르르" 웃는 등 연애 초반의 설렘과 풋풋함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왜 남의 남자를 엿보니"라는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며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엔딩에서는 냉장고 키스로 역대급 설렘 폭탄을 안겼다.
서현진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무엇보다 꿀 떨어지는 눈빛, 싱글벙글한 표정, 수줍으면서도 피식피식 새어 나오는 웃음 등 사랑에 빠진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이는 드라마 '또 오해영', '식샤를 합시다2'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에서 비롯된 연기로,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다. 덕분에 여성 시청자들은 극 중 현수에 이입해 대리 설렘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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