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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구단 세정의 진심 어린 고민 상담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사연자의 어깨를 감싸주는가 하면 무릎을 토닥거리는 듯 진심에서 우러난 행동으로 사연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또, 이어진 청소년의 꿈 상담에는 가수를 꿈꾸던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사연자의 부모를 설득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MC들과 청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MC 신동엽과 컬투는 세정을 '꿈박사'라 칭하기도 했다.
EBS 교육 방송을 방불케 하는 세정의 열띤 꿈에 대한 응원은 마지막 사연에도 이어졌다. 스포츠에 흠뻑 빠진 남편과 딸이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에 자신의 팬 이야기를 전하며 딸 설득에 나선 것. 구구단을 응원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성적이 올랐다는 팬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던 것을 빗대어 고민 상담자의 딸 역시 응원하는 스포츠 스타에게 보람 있는 응원을 전하면 더 기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조언을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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