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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윤아가 함께 맡았다. 배우 장동건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등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21일 오후 폐막작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7.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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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브이아이피'(17, 박훈정 감독) '우는 남자'(14, 이정범 감독) 흥행실패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BIFF Village)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이하 영기협)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부산영화제 오픈토크는 영화와 배역에 관련된 내용은 물론 이에 대한 게스트의 의견을 심도 깊게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엔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장동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동건은 "최근에 '브이아이피'(17, 박훈정 감독) '우는 남자'(14, 이정범 감독)로 관객을 찾았지만 많은 관객이 못 본 것 같다"며 두 작품의 흥행 실패를 곱씹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브이아이피'는 이종석이 했던 사이코패스 역할이 탐났다. 젊은 시절 제안이 들어왔다면 해봤을 것 같다. 요즘은 쏟아내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보다 여유를 보이고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에 많이 끌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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