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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결혼 4년차 정대세, 아내 눈치보는 현실남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0-09 23:4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 4년차' 정대세는 현실남편이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준하와 사유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운명커플' 축구 선수 정대세와 명서현 커플이 최초로 공개됐다.

정대세는 "결혼한지 4년 됐다. 아내는 스튜디어스다. 결혼하고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 일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명서현은 정대세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남희석씨가 지인들과 모임을 하는데, 일본어 통역 좀 해달라고 해서 갔다. 유명한 축구선수가 있다고 해서 박지성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5개월만에 초고속 결혼을 했다. 아내는 남편 정대세의 첫인상에 대해 "윙크를 해서 좀 노는 사람인가 생각했다"는 반면 정대세는 아내에게 반한 이유에 대해 "여성을 볼 때 몸매를 잘 본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근데 결국 속을 보게 된다. 얌전하고 남자를 챙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하는 데 시간이 필요 없었다. 부인이 내가 잘생겨서 나를 좋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즈오카에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각방을 썼다. 이에 대해 정대세는 "같이 자니까 너무 신경쓰여서 숙면을 못했다. 부상이 있을 때 숙면을 못하니 힘들었다. 혼자자고 나니 컨디션이 너무 좋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아침일찍 혼자 밥을 먹고 정대세는 훈련을 갔다. 뒤늦게 일어난 아내는 대세 주니어가 친 사고에 쉴틈이 없었다. 훈련을 마치고 들어 온 정대세와 명서현은 육아이몽을 보였다. 정대세는 "4년 차 되니까 결혼은 무덤이다 라는 말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라며 "소파에 앉아 있어도 눈치가 보인다"고 말해 '현실남편'면모를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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