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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사온' 양세종♥서현진 향한 조보아의 질투 '100℃'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0-04 01: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보아의 질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과 이현수(서현진)의 재회와 더불어 지홍아(조보아)의 질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홍아와 이현수는 함께 드라마 작가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공유한 절친한 언니-동생 관계다. 그런데 이현수가 먼저 드라마 공모에 당선된 후 둘 사이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현수 앞에서는 축하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원준(심희섭)에게 "알았어. 내가 왜 괴로운지. 현수언니 당선된 게 내가 떨어진 것보다 더 괴로워. 그걸 괴로워하는 내가 더 후져. 후져서 괴로워"라고 솔직한 심경을 말하기도 했다.

작가 꿈을 이현수가 먼저 이룬 것 말고도, 온정선이 이현수를 사랑했다는 사실은 지홍아의 심경을 더욱 건드렸다. 온정선이 프랑스에서 요리유학을 갔을 당시, 프랑스로 찾아갔던 지홍아는 이현수가 잘나가는 남자와 연애하고 있다고 온정선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온정선에게 고백했지만, 온정선은 "가슴 뛰는 상대랑 사귀어. 나 아냐 너한테"라며 단박에 지홍아를 거절했다.

이후 지홍아는 이현수의 보조작가로 일하면서도, 온정선과 최원준에게는 이현수와 연락하기도 힘들다고 거짓말을 해왔다. 앞서 방송에서 이 사실을 최원준에게 들키자 "창피했어"라며 "어떻게 말해. 니가 좋아하는, 아니 사랑했던 여자 시다바리 한다고. 어떻게 말해. 내가 갖고 싶은 남자한테"라고 말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지홍아의 질투가 터졌다. 지홍아는 박정우(김재욱)을 찾아가 "제가 쓴 일일드라마"라며 "검토해보시고 제작해달라"고 시나리오를 건넸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흥미롭다"고 응수하는 박정우에게 지홍아는 "현수 언니는 마이너다. 아시지 않나. 그러면서 제작하시는 거 아니냐. 제 글은 스피디하고 대중성 있다"라며 "현수 언니를 밟고서라도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대표님께 전해지는 게 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홍아는 드라마 공모에 당선됐다. 이현수는 자신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진심으로 지홍아의 당선을 축하했다. 지홍아는 그런 이현수의 모습 자체에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또한 드라마 공모에 당선되고 온정선에게 제일 먼저 축하를 받고자 했다. 하지만 이날 온정선은 이현수를 위로하기 위해 지홍아와의 약속을 깨뜨렸다. 좀 더 신중한 만남을 위해 거리를 두던 온정선과 이현수의 거리가 좁혀지는 그 순간, 바람 맞은 지홍아가 이현수의 집을 찾았다.


그 동안 수면 위로 드러내지 않던 지홍아의 질투심이 이제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박정우가 온정선과 이현수의 관계를 알게 되는 본격적인 사각관계가 가까워 오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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