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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이 마지막까지 열혈 에너지를 불태우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막판 촬영에 몰입중이다.
뜨거운 관심 속에 2회를 남겨둔 '명불허전' 촬영 현장 역시 배우들의 열띤 에너지로 뜨겁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길과 김아중은 한 순간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막바지 촬영임에도 꼼꼼히 대본을 보고 또 보며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혼신을 쏟아 붓고 있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합을 맞추며 보다 완벽한 호흡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남길과 김아중의 모습은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명불허전'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아 극강의 몰입도로 촬영에 임하는 김남길의 모습 역시 시선을 잡아끈다. 촬영 후에는 꼼꼼한 모니터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며 연기의 디테일까지 챙기는 김아중의 표정과 눈빛에 '믿고 보는' 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배우들의 열정만큼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동료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김남길의 함박웃음과 촬영장을 밝히는 김아중의 러블리한 손하트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대변한다.
한편, 조선과 서울에서 허임과 최연경이 각각 위기를 맞으면서 마지막 2회의 예측불가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준을 통해 조선 왕복을 이미 알고 있었던 최천술이 "그 아이(연이)가 마지막 고리였나 보구먼. 돌아오고 싶다고 그게 되는 줄 알아. 이제는 맘대로 안 되는 거야"라는 말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허임과 최연경이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마지막 결말만을 남겨 둔 '명불허전'은 오는 30일(토), 10월 1일(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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