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새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시청률 2위로 출발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1,2회는 7.2%,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록 동시간대 1위 자리는 빼앗지 못했지만, MBC 수목극 '병원선'(9.8%, 10.6%)를 바짝 추격하며 1위 탈환을 가시화했다. KBS2 수목극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1.9%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날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정재찬(이종석)과 남홍주(배수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정재찬은 남홍주의 꿈 때문에 그의 모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남홍주는 운명을 비관하며 자살하는 꿈을 꿨다. 이에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눈길 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꿈 속 상황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자 정재찬은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피해자의 목숨을 구했다.
이처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첫 방송부터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선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다. 꿈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는 특이 능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미래에 벌어질 비극을 미리 막을 수 있을지 여부는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종석과 수지의 판타지적 비주얼 케미가 더해지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는 평이다.
과연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병원선'을 넘어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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