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랑의 온도' 속 양세종의 사랑법이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셰프로 돌아온 온정선은 신인작가 이현수와 재회했다. 이현수는 막상 그리워했던 온정선을 만나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도망쳐버렸다. 박정우(김재욱 분) 덕분에 결국 다시 만나게 된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내가 뭘 잘못해서 피하냐"고 물었다. "얼마나 마음 아팠는데 그걸 잊겠냐"며 울컥하는 이현수에게 온정선은 "왜 후회하고 아팠냐. 잘 나가는 애인에, 작가의 꿈도 이룬 이현수 씨가 왜 후회하고 아팠냐고"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다시 한 번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종은 슬픔에 빠진 사랑하는 여자를 위로하는 법을 제대로 아는 온정선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자신의 마음을 왜곡 없이 솔직하게 전할 줄 아는 순수한 직진은 양세종이 가진 매력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혀 다른 매력의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함께 있으면 슬픔을 잊게 만들고,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온정선은 연애세포를 자극하며 설렘 스위치를 켜고 있다. 5년 만에 돌아온 온정선의 깊어진 매력도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랑스럽고 멍뭉美 가득하던 5년 전의 온정선에서 섹시함이 업그레이드 된 셰프 온정선으로 변신한 모습이 심쿵을 자극했다. 5년 전의 직진 연하남은 더욱 강력한 돌직구를 장착했다. 양세종은 날카롭지만 상처의 쓸쓸함을 담아낸 눈빛을 순간 빛내는 것으로 5년의 변화를 표현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